뭔가.. 이건 뭐지..

연관내용 :

 

 

1

 

일요일 늦게까지 놀다가

12시 넘어서(월요일) 집에 가려고 택시 찾아 가는 길에

왠 남자가 번호알려달라함

 

남자친구있어요~ 하고 걍 무시(사실 무서웠음;;)하고 후다닥 옴

 

 

 

 

 

2

 

화요일 아침 알바끝나고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남자 2명중 1명이 와서 온갖 자기PR을 하며 번호알려달라함

담배를 떨어뜨려서 주우려고 했는데 애벌레가 자기 손을 물었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았는데 그순간 나를 봤기 때문이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인터넷모델인데 어쩌고.. 서서히 알아가고 어쩌고

 

장난치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남자친구 있고 그쪽으로는 관심없지만 재밌는사람같으니 친구로는 좋다

이러고 번호알려주고 막상 문자왔을 때 나 아닌척 부산사투리 쓰면서 망신줄라고 했다가

끝까지 나라고 확신해서 떼어내느라 죽는줄알았음(다신 나쁜짓 안해야지;;;)

 

 

 

 

 

3

 

수요일 아침 역시 알바 끝나고 가는 길

어제 그자리 지나는데

이번엔 다른 남자(어젠 흰티 오늘은 검은티)가

첫눈에 반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글거려

무튼 그래서 피식 웃고 남친있어요 하고 옴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곧 죽는다는데

지구종말이 다가오니 별일이 다 생기는 것 같음...

 

..............아 혹시 내가 우스워보였나...-_-;;;

 

푸른지성
2010-07-15 01:02:56

얼마야!!! 얼마면 돼!!!!!
2010-07-15 01:04:22

저 지금은 한 2천만원정도면 될것같기도..
푸른지성
2010-07-15 01:06:41

손님... 행복하십시오...
2010-07-15 01:09: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
2010-07-15 01:03:34

ㅋㅋ 뭐지..? 헌팅도 어쩌다가 한번인데 그것도 아니고 연이어서~~~이거이거..남친님이 긴장 해야하는건지..아님 목에 힘줘야 하는건지..ㅋㅋ
2010-07-15 01:04:58

ㅋㅋㅋㅋ 별일이 다있죠? 저도 신기햇어요 ㅋㅋ
뭐 다들 술 푸다가 눈이 헤까닥~한거가태요 ㅋㅋ
머래니
2010-07-15 01:15:31

똑같은 자리라면... 혹시 셋다 친구? 누가 꼬시나 내기 같은거 하는 몹쓸놈은 아니겠죠-0-
2010-07-15 01:19:25

저도 그생각도 해봣네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은 신림역에서 두번ㅉㅐ, 세번째는 홍대....
머 아침까지 술먹고 할짓없는 것들이 그럴수도있겠네여 ㅋㅋ
그냥 연짱으로 그런일이 생기니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지구종말이 실감나면서 무섭기도하고-_-;;
머래니
2010-07-15 01:23:07

전 왠간하면 외간남자(?)가 말걸면 쌩까고 지나가는데...ㅋㅋ
주로 도를 아십니까가 걸릴확률98%, 1%는 담배나 술 사다달라는 고삐리들;;
뭐 나머지 1%는... 말 그대로 아는사람-_-;;
2010-07-15 01:24:03

전 도를아십니까는 두번정도..거의 아줌마나 학생등 여자였구...
길물어보는 사람도 많고 해서..
나름 제대로 알려주고난 후의 뿌듯함을-_-; 느끼곤 했거든요..
왠만해선 들어주는 편이예요 ㅎㅎ
머래니
2010-07-15 01:30:32

제가 예전에 도를 아십니까 만났던 사람들 종류별로 나열하자면...
멀쩡해보이는 대학생.
모녀로 보이는 두 사람. 여중생정도로 보이는 여자애가 말걸어서 길 잃었나 했더니 '도를 아세요?'
툭 건들이면 쓰러질것 같은 할머니
고등학교 과제 해야 한다고 인터뷰 걸던 남고생
우락부락 조폭같이 생긴 걸음빠진 30대 아저씨 기타 등등이요...
2010-07-15 01:32:17

헐....
진짜 착한 인상이신가보다-_-;;;;;;;;; 헐....
거의 뭐 전문 인터뷰女 수준...인데요..;;;;;;;
머래니
2010-07-15 01:36:45

그래서 발견한 법칙
1. 출퇴근시간에는 말 안건다.
2. 동행이 있어도 말 안건다.
3. 걸음이 빠르면 말걸기 어렵다.
4. 통화중에는 말 안건다.

왜냐면.. 저중에 말걸면 시비붙거나 쌩까일 확률이 높기때문...
전 영업할때 차 없이 뚜벅이로 해서 남들 한가하게 걸어다니는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니까 타켓이 되기 쉬웠던것 뿐이죠..ㅎㅎ
유키
2010-07-15 01:21:09

좋다고 해도 모르는 남자가 달려들면 진짜 무섭죠...
2010-07-15 01:22:20

달려들진 않았어용.... 그랬으면 쪼인트까ㅂ.....ㅓ......;;;
ㅈㅎㅈ
2010-07-29 21:49:22

알고보면 [지자랑]
2010-07-29 22:29:30

ㅋㅋㅋ 시비거시는건가요? 웃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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